독일 장비의 기술과 견고함 알리는 XP팀, 유방암 진단 향상 AI SW 국내 허가 등 성과
이선미 팀장 “필요 부분 능동 수행하며 전진…하이엔드 일반촬영장비 성공 정착 최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지멘스 그룹의 오래 된 전통적 핵심 가치는 “We will not sell the future for the short term profit(단기간의 짧은 수익을 위해 미래를 팔지 않는다)”이다. 이러한 핵심 가치는 세계 지멘스 그룹 임직원들의 일상의 업무부터 경영적 의사결정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환으로 최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더 나은 환자의 경험을 위해 의료 기술을 디지털 화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포부’를 발표했다. 오랜 역사에 더해 이러한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한 투자와 의지가 한데 모여 만들어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기술 집약적인 제품들이야 말로 글로벌 리더십을 갖게 된 저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지멘스가 생산해 판매하는 X-ray 장비는 하이엔드 고사양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국내에서도 중대형 병원 위주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 가장 선호되는 제품군은 일반촬영기로서 독일 장비의 견고함을 경험한 사용자를 통해 재구매가 많이 이뤄지며, 지속해서 중대형 병원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지난해에도 판매량을 유지한 한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XP팀 이선미 부장<br>
지멘스 헬시니어스 XP팀 이선미 부장

꾸준한 성공을 이루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지멘스 헬시니어스 XP팀 이선미 팀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은 15년 이상 함께 하며 쌓은 팀워크”라며 “척하면 척으로 서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능동적으로 수행하며 앞으로 전진해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의 바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미 팀장은 의용공학과 전공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 인턴으로 시작해 영업지원, 영업관리 부서를 거쳐 X-ray 비즈니스 부서에서 약 14년 간 비즈니스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X-ray 전 품목에 대한 국내 사업 계획, 마케팅, 판매전략, 가격정책 수립 등 독일 본사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X-ray 전 장비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그는 “XP팀이 갖고 있는 경쟁력 역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며 “높은 고객 이해도와 조직 이해도를 통해 불필요한 과정들을 빨리 제거하고, 필요한 일에 모든 역량을 포커스해 성과를 도출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높은 고객과 조직 이해도, 필요한 일에 모든 역량 포커스 성과 도출

이를 바탕으로 여성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AI SW인 스크린포인트(Screenpoint)사의 트랜스파라(Transpara) 제품의 국내 허가를 취득하고, 멀틱스 임팩트(Multix Impact)라는 보급형 X-ray 장비의 국내 허가를 취득해 많은 고객들이 지멘스 엑스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업무에 있어 보람된 순간을 묻는 질문에서 동석한 팀원인 한미영 차장은 “장비를 교체할 때, 다시 고객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지멘스로 재선택 해주신 케이스가 기억이 난다”며 “지멘스 유방촬영장비로 교체해 사용해보니 저선량으로 피폭도 낮추면서 검진에 용도가 이전보다 높아져, 실제 환자와 병원에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을 주실 때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임상 스페셜리스트로 입사, CT와 X-ray 장비의 제품 사용자 교육부서 경험 후 현재는 X-ray 장비의 Product 스페셜리스트로서 고객에게 지멘스 헬시니어스 X-ray 장비에 대한 소개 및 영업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한 차장은 “팬더믹에 직면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워킹맘들에게는 새로운 챌린지가 되고 있다”며 “아무래도 팀장님과 같은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에 다른 팀 대비, 서로에게 느끼는 동질감, 동료애가 남다른데 가정이 편안해야 회사일도 잘 되는 법이기 때문에 특히 자녀관련 일이 있을 때는 최우선적으로 연차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즈니스 그 이상, 지구촌 전 인류의 보다 나은 건강한 삶에 기여"

한편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도 꾸준히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신규장비 개발을 쉼 없이 하고 있고, 빠른 기술의 발전 속에서 장비 론칭 주기도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XP팀 한미영 차장

XP장비 군 중에서도 올해 국내 진출을 준비 중인 하이엔드 일반촬영 장비의 성공적인 정착을 일차 목표로 생각하고 있으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멀틱스 임팩트의 판매도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선미 팀장은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한 회사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비즈니스 그 이상”이라며 “지구촌 전 인류의 보다 나은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이 이에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할 때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더불어 “펜데믹 상황으로 조금은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고객과의 대면 미팅기회를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미팅방식은 온오프라인이 병행되겠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며 “한해 한해 목표를 이루며, 보다 많은 고객과 환자가 지멘스 엑스레이 제품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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