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화 물결 속 모바일과 키오스크 통한 결제,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내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2021년 비대면 진료비 결제 건수가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21년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진료비 결제 건수는 214만 건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똑닥 비대면 진료비 결제 서비스를 모두 사용하는 병원의 경우 하루 33건 이상의 진료비 결제 업무를 자동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효율화를 원하는 병원과 원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늘며 비대면 진료비 결제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기업은 분석했다.

똑닥의 모바일 결제나 키오스크를 활용할 경우 환자가 스스로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대면할 필요가 없어 병원의 업무량 감소는 물론 감염병의 2차 감염 위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환자는 진료비 결제를 위해 진료 후 추가로 대기할 필요가 없다.

송용범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진료비 결제 방식이 빠르게 바뀌어 가는 추세”라며 “앞으로 병원에서 신용카드를 주고 받는 모습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지는 날까지 비대면 진료비 결제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및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똑닥 모바일 진료비 결제는 사용자 스스로 간편하게 진료비 결제를 마칠 수 있는 서비스로 똑닥 회원 가입만 돼 있으면 앱 내 신용카드 등록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똑닥 키오스크는 진료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및 보험서류 출력이 가능한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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