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에스포항병원은 의료진이 다양한 국가에서 선진의술을 배우고 돌아오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의료진을 양성하고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최신 의술 발전이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의료진들이 해외연수를 통해 새로운 수술법을 접할 수 있도록 병원은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 최신의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연수를 떠나며 연수에 드는 모든 비용도 병원이 부담한다. 이러한 연수는 대학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다녀온 의료진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진선탁 진료과장이 118일부터 미국 플로리다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지난 2019년 재활의학과 이상억 진료부장 연수를 마지막으로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 기간은 내년 131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Brian L. Hoh 박사가 이끄는 뇌혈관 신경외과 팀에서 선진의료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연수를 떠나는 진선탁 진료과장은 뇌혈관 전문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미국의 선진 의료 기술 및 시스템을 배울 기회를 주신 병원에 감사드린다“1년간 Brian L. Hoh 박사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고 돌아와서 지역주민들에 최신 뇌혈관 치료 기술을 접목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포항병원은 해외로 나가서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해외 의료진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최신 수술법과 병원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해외 신경외과 의사 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또 에스포항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싶은 해외 의료진들은 6개월에서 1년 동안 병원에 근무하며 연수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의술을 나누게 된다.

최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캄보디아의 의료진들이 에스포항병원의 최신 뇌혈관, 척추 수술법과 환자 케어 시스템까지 배우고 돌아간 바 있고 곧이어 캄보디아 라타낙 닥터가 연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