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 백신 및 치료제 · 국제협력 · 빅데이터 · 비대면진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위드코로나, 비대면진료 등 국제의료시장의 트렌드를 대표하는 5개 키워드가 정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팬데믹으로 급변하는 국제의료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제시하는 ‘키워드로 보는 2022년 국제의료 트렌드 Top 5’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2021년(1월 1일부터 ∼ 11월 30일까지) 발간된 국내·외 국제의료 관련 뉴스 및 보고서 등을 분석해 트렌드 키워드 10개의 후보군을 도출한 후,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국제의료 트렌드 Top 5를 선정했다.

선정된 2022년 국제의료 트렌드 Top 5는 △감염병과의 공존, 위드 코로나 △감염병 퇴치를 위한 백신‧치료제 △위기 극복 및 상생을 위한 국제 협력 △새로운 의료 가치 창출, 의료 빅데이터 △혁신적 진료 패러다임, 비대면 의료 순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위드코로나’는 코로나와 공존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집약한 것이며, 코로나19를 비롯한 추가 팬데믹 대응을 위한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일상회복 백신·치료제’)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국가 간 협력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위기극복 및 상생을 위한 국제협력’), 의료 빅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기술로 새로운 의료가치 창출이 추진되고 있다(‘새로운 의료가치 창출, 의료빅데이터’).

감염방지를 위해 대면 진료에서 비대면 진료가 증가하고 있고 관련 기술 역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혁신적 진료 패러다임, 비대면 의료’).

백신 접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변이의 확산으로 2022년도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이 아닌, 코로나19와의 공존 상황 속에서 각국은 방역 수칙에 지속적 변화를 주며 일상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백신 및 치료제가 단순 의약품이 아닌 국가 안보차원에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세계 각국의 백신 및 치료제의 R&D 투자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위기 극복 및 상생을 위한 국제 협력이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언택트(Untact)’가 일상화됨에 따라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있어서 의료 빅데이터와 비대면 의료 분야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국제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카오스는 기회를 창조한다(Chaos creates opportunity)’는 말이 있듯이, ‘2022년 국제의료 트렌드’를 통해 국제의료 분야 관계자들이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과 기회를 모색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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