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은 5일 런던퀸메리대학교와 의학분야 학술 교류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안영근 병원장과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런던퀸메리대학의 마크 콜필드(Mark Caulfield) 부총장과 리처드 그로스(Richard Grose) 학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학술연구 ▲의료인·교직원 상호 교류 ▲임상시험 개발 ▲학술회의․워크숍․세미나 등 의학분야의 학술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는 활동과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런던퀸메리대학교는 1785년 영국 최초로 의대가 설립된 연구 중심 공립대학교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존 베인․피터 맨스필드 등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로봇 공학, 인공지능, 혈액 질환, 암 및 심장 질환을 포함한 여러 의학분야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유럽 최대 규모의 심혈관센터가 소재해 의료기기와 재생의학을 비롯한 심혈관 치료 기술 개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이와 관련된 교류를 적극 추진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중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런던퀸메리대학은 보다 체계적인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해 의미있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의 공동 연구는 나노기술, 생명공학, 빅데이터를 통합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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