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아이티아이즈(대표 이성남)와 지난 14일 원광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마이 헬스웨이 시스템 구축 및 실증·확〮산 추진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 헬스웨이 사업은 각 병원에 흩어진 의료 데이터를 개인이 손쉽게 수집하여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광대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 호남지역의 1, 2차 의료기관과 연계, 마이 헬스웨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구축 데이터 정제 등의 중요한 사안들에 전문가로 참여하여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고 컨설팅 역할을 수행, 수도권에 집중화된 의료서비스의 지역 평준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이 헬스웨이 사업은 병원의 의료 기록 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및 각종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개인이 생활 속에서 체득하는 데이터(혈압, 혈당, 운동량, 식단 등)를 표준화하여 자가 건강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개인이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직접 보관, 관리함으로써 병원 방문 시에도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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