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보건의료특보단장 임명…“국민 실질적 체감 보건의료정책 제안” 다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 공동위원장도 위촉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공정보건의료특보단 추무진 단장이 지난 14일 캠프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고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추무진 단장은 14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도 위촉됐다.

추 단장은 서울의대 출신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대한의사협회 제 38, 39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최근까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해온 인물이다.

추 단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앞서 의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다”라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이재명 캠프의 보건의료 공약을 이끌어 가는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더욱 튼튼한 보건의료제도를 만들 것이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추 단장은 공정보건의료특보단의 목표점으로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나라 △질병에 걸려도 치료비, 생계가 걱정 없는 나라 △어느 곳에서도 동질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나라 등을 손꼽았다.

예를 들어 존재하지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기 어려웠던 공공의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을 더욱 개선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하겠다는 게 추 단장의 목표다.

이에 따라 추 단장은 수많은 보건의료인을 만나 국민의 건강과 안위를 위해 어떠한 정책이 필요한지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추 단장이 이끄는 공정보건의료특보단 산하 정책위원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등은 물론 제약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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