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 임상결과 병세진행 및 사망위험 72% 저하

다이이찌산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항HER2 항체약물복합체(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가 일본에서 HER2 양성 유방암에 대한 2차 치료 적응증으로 확대승인이 신청됐다.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이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그룹과 비교해 병세진행 및 사망위험을 72% 저하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엔허투는 지난해 5월 HER2 양성 유방암의 3차 치료 적응증으로 출시됐으며 2차 치료 적응증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한편 지난달 초에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같은 적응증으로 승인신청이 접수됐다.

다이이찌산쿄는 엔허투와 관련해 지난 2019년 3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전세계 공동개발 및 제품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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