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특보단 산하 정책위원회 본격 가동…단장에 추무진 전 의협회장 물망
산하 정책위원회에 각 직역 인사들 대거 참여 예정…위원장엔 서울의대 김윤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보건의료 공약을 만들어갈 의료계, 한의계, 치과계, 약계 등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의료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명 대선후보 보건의료특보단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보건의료특보단은 보건의료계 전 직역에서 1000여명의 인사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책위원회 등을 통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안서를 만들고 향후 이재명 후보 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의료특보단장에는 서울의대 출신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추 전 회장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제 38, 39대 의협회장은 물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보건의료특보단 산하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맡게 됐으며, 위원회에는 의료계 각 직역 인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등은 물론 제약산업계 인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위원회 1차 회의에선 △일차의료강화 △지역사회 건강 돌봄 △건강보험 보장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의료기관 기능 정립 △적정수가 보장과 수가개혁 △보건의료인력 확대와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 등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