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익명의 기부자가 11월 17일 조선대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해 다가오는 연말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선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부자는 자신을 조선대병원에서 치료 받았던 환자의 가족이라고만 밝히면서 “어머니가 유방암 치료를 받는 동안 정성어린 의료서비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드리고, 조선대병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병원 직원이 감사를 표하면서 기부자에게 성함만이라도 알려 주기를 요청하였지만, 익명 기부를 원한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정종훈 병원장은 “힘든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결정한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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