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상(윤보선)·공로상(임장배) 원장
학술상(이삼용 전남의대 교수·이상홍 조선의대 교수, 조홍만 광주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
특별상(박창수 씨젠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빚고을전남대병원·광주기독병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는 11월 12일 회의를 개최하고 제31회 무등의림상 봉사상 수상자로 윤보선 원장(삼선의원), 공로상 수상자로 임장배 원장(임산부인과), 학술상은 이삼용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성형외과)·이상홍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정형외과)·조홍만 광주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무등의림상 특별상 수상자로 박창수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을 선정했다.

윤보선
윤보선

봉사상을 받는 윤보선 원장은 1992년 조선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의료원 비뇨기과에서 수련했다. 2018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 광산구 월곡동에 소재한 ‘고려인광주진료소’를 찾아 오후 6시 30분 부터 오후 8시까지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광주전남 외국인 진료소’는 2개월에 1회 일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 경로당 의료봉사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12시부터 2시까지 일년에 6회 정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명씩 무료안검하수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모스크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의 외국인 노동자 중에서도 육체노동하면서 안검하수가 발생하여 결막염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노동자 중에서 진료소의 추천을 받아 한달에 1명씩 무료 안검하수교정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많은 의료봉사활동의 경험에서 가장 필요로 느끼는 통증치료를 위하여 3년이상 논문연구, 학회참석 등으로 실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남구장학회, 지역 봉사단체에 후원금 기탁,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의료봉사활동도 참여하고 있다.

임장배
임장배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장배 원장은 1980년 전남대학교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광산구의사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의사회 상임이사, 광산구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중앙회이사,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대변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국민건강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 위원, 2020년 범의료계 투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권투쟁의 리더역할을 하였으며, 2001년 1월 22일 의료법 개악 저지 결의대회 연대사, 2003년 12월 20일 건강보험 거부투쟁을 위한 궐기대회 연대사, 2018년 3월 18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연대사를 하였음. 또한 2000년 8월 12일 전국의사대회(2차파업)에서는 시의사회원 22명을 홀로 인솔하여 중앙대, 연세대 시위 현장에서 밤늦게까지 격렬히 투쟁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평위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광주.전남산부인과 의사회장,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감사 등 대한개원의협의회 활동을 비롯하여 광주경실련 조직위원장, 광주경실련 재정위원장, 예산감시센터 대표 등 시민단체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삼용
이삼용

제31회 무등의림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삼용 전남의대 교수는 1982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이후 1986년 3월부터 전남대병원 성형외과에 근무하면서 직전 전남대병원장을 역임했다.

다양한 안면재건수술법의 도입, 두 개안면 및 유방의 악성종양과 재건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수술적 치료 술 및 재건술의 도입으로 두 개안면 및 유방의 악성종양의 치료영역을 확대하고 심도있는 양질의 진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두 개안면 및 수부영역에서의 재건술, 수술적 처치 이후 예후 등에 관한 154편의 논문(국내 126편, 국제 28편)과 2권의 교과서를 저술하는데 관여하였음. 그리고 후배 의학도들의 연구활동을 지도하여 명의 12의학석사와 2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했다.

2005년 대한성형외과학회 광주전남지회장, 2010년 대한성형외과 호영남지역학회 이사장, 2012년 대한성형외과 호영남지역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호영남지역의 성형외과의사들의 학술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지회활동과 연수강좌를 통하여 지역의 성형외과학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1997년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이사, 2001년 대한성형외과학회 편집위원, 2002년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 위원, 2006년 대한성형외과학학회 학술위원, 2007년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법제위원장, 2008년 대한성형외과학회 수련교육위원장, 2009년 대한두개안면 성형외과학회 의무위원장, 2010 대한두개저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면서 성형외과학 특히 두개안면성형분야의 학문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이상홍
이상홍

무등의림상 학술상 이상홍 조선의대 교수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1981),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국문학회지편집위원, 학술상심사위원회 위원, 정형의학연구위원회위원, 조직은행위원회 위원, 2015년에는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골절연구회 위원장, 학술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으로 활동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고관절 분야의 SCI 논문을 포함하여 140여편의 논문과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발행하는 Orthopaedic Knowledge Update, 고관절학 등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장, 홍보과장, 교육부장, 기획실장을 역임하였고,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병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병원장 재임시 광주광역시 치매센터, 국책사업인 바이오 기기 산업 유치와 권역별 감염병 센터 등을 유치하고, 약 200병상수를 증설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근로복지공단 광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 광주국제 협력단 이사, 광주광역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법무부 광주지구배상심의회 위원, KBS광주방송총국 시청자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중이다.

1989년 5월부터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약 33년간 재직하면서 의과대학과 대학원 교육을 통해 후배 의사 양성에 공헌하였음.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현재까지 약 86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를 배출했다.

조홍만
조홍만

무등의림상 학술상 조홍만 광주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은 1995년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대한 고관절학회 학술위원, 골절연구회 연구위원, 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SCI 급 국제학술지 10편을 비롯한 28편의 국제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였고, 29편의 논문을 국내학술진흥재단 학술지에 게재하여, 총 57편의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했다. 이는 비 대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뛰어난 연구실적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국내 및 국제학회에서 직접 발표하여 연구물에 대한 최신지견 공유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에는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출판하는 고관절학 제2판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하여 개인의 연구 뿐 만 아니라 후학 양성을 위한 자료정리와 저술에도 활합한 활동을 하고 있다.

12년째 정형외과 전공의 교육과 전문분야인 고관절 외상과 질병에 대해 치료와 연구를 병행 중으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한 90세를 넘어 100세가 넘는 초고령 환자에 대한 난이도 높은 수술을 시행 중이며, 독자 개발한 재활프로그램과 교육방식으로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고 있고, 이 독창적인 재활프로그램은 호남지역의 대학병원과 수도권의 종합병원에 전수되어 시행중이다.

2020년에는 디지털 생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기획과제와 광주광역시 데이터분석사업 등 4개의 과제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금년에도 생체의료소재 부품센터와 보훈의학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두 개의 과제에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다양한 관련 기업과의 연계 및 공유로 뛰어난 창의력과 과제 수행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보훈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2011년부터는 11명의 우수한 정형외과 전문의의 교육을 통해 지역에 역량있는 인재를 배출하여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정형외과 영역은 물론 의료인으로서의 인성 교육에도 전념하고 있다.

박창수
박창수

무등의림상 특별상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박창수 대표원장은 1978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전남대학교병원 교육연구실장,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전남대학교 의생명인력양성사업단 단장, 미국 오클라호마 의과대학 연구교수, 대한병리학회 부회장,광주시립제2요양병원장을 역임했다.

2020년 7월 29일 김염병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씨젠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하루 2만건 이상의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광주광역시 관내 5개구 보건소 및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검사를 전담 시행하는 한편, 24시간 응급검사 시스템 체제를 구축하여 검체 도착 후 4시간 이내 결과보고 및 관내 의료기관 응급검사 및 입원용 코로나검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코로나 확산방지에 크게 기여함.

임시선별진료소 대응에 있어서도 유관기관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관련하여 검체채취, 접수, 안내인력 지원 등 신속한 협조를 하고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지원(14시-22시, 연중무휴), 임시 선별진료소(광산구 하남산단, 평동산단, 수완임시, 하남주차타워, 광산 월곡동 임시선별 등) 지원, 명절 및 행락철에 무등산 임시선별, 섬진강, 백양사, 함평, 보성 고속도로휴게소 임시선별 등 적극적인 선제검사를 지원했다.

무등의림상 특별상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은 2020년 2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긴급명령에 따라 원내 입원환자를 전체 소개하고 감염병 환자 입원치료를 위한 병동 격리 시설, 병실별 격리시설, 이동식 음압시설 설치를 공사 완료하여 7일 만에 환자를 받기 시작하였으며, 광주지역의 유일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20년 2월~3월 대구 · 경북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1차 대유행 시기 병상부족으로 입원치료가 어려운 대구 환자 32명을 이송 치료하는 등 영호남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까지 수행했다.

최근까지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1,704명으로 우리지역에서 발생된 환자 중 약 70%의 치료를 전담하였다.

2021년 1월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치료제 등 임상연구에도 적극참여하고 있으며, 감염내과 전문의가 없는 광주·전남지역의 감염병전담병원 및 요양병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에 따른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여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 81병상을 상시 운영하며,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를 통한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등의림상 특별상 광주기독병원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위기단계 격상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유행성 감염병 적극 대응을 선포하였으며 국민안심병원으로서 호흡기안심병동과 호흡기안심 외래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내 코로나19 검사시스템을 갖춰 신속한 검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병원환경 조성을 위해 로비 진입로에 스피드게이트, 스크린도어를 설치하였으며, 입원 전 모든 환자와 1인 상주 보호자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전 병동 출입문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빈틈없는 감염병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입원환자에 대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감염관리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확대 운영햇으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에 대비해 2021년 10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을 개소해 29병상을 가동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 이후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운영 예정이다.

한편 무등의림상 시상은 오는 11월 30일(화), 오후7시, 홀리데이인광주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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