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모니터링 협력병원 지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센터를 개설하고 111일부터 확진자 관리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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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11월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화상재택치료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의 일환으로 무증상·경증 환자를 재택치료로 전환하고 중환자 병상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강남구의 재택치료 모니터링 협력병원으로서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모니터링과 처방, 응급상황시 조치 등을 맡게 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코로나-19 재택치료센터(센터장 주형로 원장)에서는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들 중 시·도 환자관리반에서 최종 확인된 재택치료 대상자를 12회 모니터링하며, 화상통화를 이용한 상담 및 처방을 실시한다. 원외 처방이 필요할 경우 보건소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발송한다. 의약품은 보건소 인력 또는 별도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통해 환자에게 전달된다.

센터에는 의사 3명 간호사 8명의 전담 의료진이 배치되었다. 전담인력은 센터에 24시간 상주하면서 보건소, 협력의료기관, 시도 119 등과의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의학적 판단을 내려 필요할 경우 이송을 요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센터 인원 외에도 행정지원팀을 별도로 구성하여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특히 일반 전화 외에 화상통화시스템을 이용해 의사가 확진자와 매일 직접 원격 대면하면서 상태와 증상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재택치료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환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시·구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재택치료를 시작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코로나-19 사태를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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