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병상 71만개로 공공의료기관 입원병상 8% · 민간 9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난해 병원·약국 등 요양기관이 9만6000곳으로5년간 7.5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자원에 대한 이해 및 활용을 돕기 위한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 분석(2016년~2020년)’ 책자를 제작해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했다.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 분석은 △최근 5년간 의료자원 현황분석 △국민체감 의료자원현황 △의료자원 현황 검색 방법 등을 수록했고, 심사평가원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 분석’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20년도말 요양기관은 총 9만 6742기관으로 2016년 대비 7.59% 증가했고, 그 중 한방병원은 45.39%(282기관 → 410기관), 요양병원은 10.78%(1428기관 → 1582기관) 증가했다.

심사평가원에 신고 된 신규개설은 5477기관, 폐업은 3600기관이며, 2016년 대비 신규개설과 폐업기관 모두 감소했다.

보건의료인력은 의사(의과, 치과, 한의과) 15만 6992명, 약사 3만 9765명, 간호사 22만 5462명이며, 의과 전문의는 8만 8877명으로 2016년 대비 13.53% 증가했다.

의사(의과, 치과, 한의과)의 연령별 분포는 만40세~44세가 15.38%로 가장 많고, 성별 분포는 남성 75.49%, 여성 24.51% 였다.

입원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입원병상은 71만 6292개로 2016년 대비 3.44%증가했고 공공의료기관(국·공립, 군병원)의 입원병상은 8.35%(5만 9841개), 민간의료기관(그외 법인 및 개인)은 91.65%(65만 6451개)를 차지했다. 분만실(693기관 보유)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기관당 2.98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등록된 의료장비는 96만 4018대이며, 이 중 이학요법료행위 관련 장비 31.5%, 검사행위 관련 장비 25.4%, 영상진단·방사선 치료행위 관련 장비 16.1%순이었다.

특수의료장비는 MRI와 CT의 경우 수입 장비 비율이 높고 (국산0.28%, 수입 99.54%), 유방용촬영장치는 국산과 수입 비율이 큰 차이가 없었다.

감염병 관련 의료자원을 보면, 호흡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와 다른 환자를 분리·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은 269기관(2020년도말 기준) 지정됐다.

호흡기감염질환전문의(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소아감염분과)는 총 754명, 음압병상은 총 2342병상, 인공호흡기 1만 68대, 인공신장기 3만 885대가 있다.

문덕헌 자원평가실장은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보건의료자원 정보를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분석·제공함으로써, 정부·학계·산업계 등에서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