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최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성북구 정릉로 161) 5층 의무부총장 접견실에서 이상우 명예교수(의대 40회)로부터 5천만 원을 기부받았다.
고대의료원에 따르면 이 명예교수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안산병원 발전을 위한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명예교수는 “되돌아보니 고려대의료원 일원으로 몸담으며 봉직했던 시간들이 진정 큰 보람이자 기쁨이었다”라며 “최근 청담과 정릉에 캠퍼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원에 저의 작은 정성이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오랜 세월 동안 의료원에 헌신해온 이 교수님의 빈자리를 아직 허전하게 느끼는 내부구성원들이 많다“라며 “미래의학 구현과 생명 존중 가치실현에 더욱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고대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8월 말 정년을 맞은 이 명예교수는 1993년 고려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로 발령받은 이후 안산 진료부원장, 14대 안산병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회장 등을 맡으며 국내 소화기내과학계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