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A' 제조사업 伊 ICE에 양도…비용구조 재평가 전략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나베미쓰비시제약은 간질환 치료제 등의 원료약인 'UDCA'(Ursodeoxycholic acid)의 제조사업을 이탈리아 의약품원료약제조회사인 'ICE'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제네릭약의 등장으로 시장점유율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용구조를 재평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도절차는 내년 5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UDCA는 다나베미쓰비시가 건물과 제조설비를 보유하는 후쿠시마현 공장에서 미쓰비시케미컬홀딩스 산하 에피아이가 제조하고 있다. ICE에 사업을 양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ICE는 해외에서 UDCA를 제조하는 한편, 원재료도 조달하기로 했다.

다나베미쓰비시가 내달 설립하는 특별목적회사에 원료약제조사업을 승계하고 그 후 특별목적회사의 모든 주식을 ICE에 양도하기로 했다. 다나베미쓰비시는 앞으로 ICE가 후쿠시마에서 생산한 원료약을 이용해 관련제품을 제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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