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여약사 포상 시상식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는 17일(오늘)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2021년도 여약사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대업 약사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 환경으로 성대하게 할 수 있는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나라와 약사사회가 어렵다”며 “제 40차 여약사대회를 무려 3번이나 날짜를 연기했고 아직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정책 전환이 이뤄지면서 내년 1월에는 반드시 하자고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심각 단계가 되면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라는 이름의 플랫폼 이름이 나오고 힘들게 막아왔던 약물 오남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마약류, 오남용 의약품을 미끼 상품으로 내걸고 약배달이 편리하다고 이야기한다”며 “규제개혁의 이름으로 화상투약기를 하겠다고 한다. 한약사들은 정체성을 부정하고 일반약 판매를 하겠다는 등 환경이 놓여있다”고 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저는 약사사회의 일치단결된 힘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어떤 일도 한순간에 한번에 되는 일은 없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회무로 가고 싶다. 동일성분조제 사후통보 간소화법안을 11월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수진, 조혜숙, 박혜경, 정대균, 임병하, 이상흥, 안영기, 백준호 약사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강미선, 김옥희, 김명숙 약사는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표창을, 박기선, 김영진, 김강미 약사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제 46회 여약사대상은 소현숙, 김진선, 금병미, 윤정미, 최현섭 약사에게 돌아갔다.

제 1회 약사봉사대상은 김수원, 노진희, 오혜라, 한갑이, 김말숙 약사가 수상했다.

엄태순 약사회 부회장
엄태순 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장 표창은 오시영, 유현주, 최미선, 여윤정, 정윤정, 최경희, 강혜끔, 반희정, 최은정, 양경숙, 이현경, 김현영, 임경아, 우은혜, 조정희, 이은영, 황보영, 권오선, 이운화, 이진, 노미경, 유혜련, 김경옥, 조미옥, 김윤주, 약바로쓰기운동본부가 수상했다.

엄태순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40차 대회인 만큼 미래 도약을 위한 비전 제시를 위해 대회를 준비해 왔지만 내려가지는 않는 거리두기 단계와 확진자 수로,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아쉬움이 크지만 언제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 여약사대회는 미뤄졌지만, 회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된 약사님들에게 대한 시상은 멈출 수 없었다”며 “지도위원을 비롯해 지역을 대표에 참석한 여약사 대표들과 수상자 분들께 깊은 축하를 드린다. 어떤 대가도 없이 역사의 역할을 고민하신 오늘의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진약품 김보겸 상무와 보령제약 정창훈 이사는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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