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절차 준수, 동선 이탈과 감염 경로 사전 방지…K-방역시스템 구축 철저 운영
위드코로나 시대 의료산업 관심 속 첨단 솔루션과 기술 선봬, 7000명 참관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융복합 및 고령화 사회 반영, 3000여점 첨단 의료기기 ‘한눈에’

매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변화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주며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의료기기 전시회(이하 KIMES Busan 2021)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둔 올해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청정 전시회'를 확신해 기대를 모은다.

KIMES Busan 2020 개회식 전경
KIMES Busan 2020 개회식 전경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KIMES Busan 2021은 올해로 4회째 개최되며 부산을 중심으로 대구, 울산, 경북, 경남을 아우르는 지역특화 의료산업전시회이다.

10월 29~31일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매년 의료인, 의료산업관계자, 바이어, 딜러 등 1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7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에도 불구하고 최적화된 K-방역시스템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솔루션으로 청정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는 KIMES Busan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전 최우선 ‘코로나19’ 대응 단계별 방역시스템 운영

먼저 전시장 입·출입구를 제한하고 철저한 단계별 방역절차를 통해 전시회를 진행한다. 모든 참관객은 전자출입명부를 등록하고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발열감지기에 37.5도 이상 고열이 감지되면 비접촉 체온계로 2차 측정을 한 뒤 입장 여부를 판단한다.

입장 시에도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 1회용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전시장 내에는 안전한 관람안내와 방역용품 착용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내 방역시스템을 통해 참관객의 동선이탈을 방지하고 참관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간격을 유지하고 감염경로를 사전에 방지하며, 전시장 공조시설을 매시간 가동하여 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위드코로나 상황을 앞두고 여전한 의료기기 및 용품에 대해 관심도가 담긴 감염관련 방역장비, 방사선 진단장비 및 초음파 진단기, 의료정보시스템, 레이저수술기, 멸균 및 소독 기자재, 재활·물리치료기기 등 3000여점 이상의 최첨단 의료기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위드코로나, 새 비즈니스 위한 공동관과 부대행사 주목

더불어 최근 융복합 의료기기의 등장과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로봇의료기기, 체성분 분석기, 미용성형기기, 고령친화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부산테크노파크 기업공동관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제대 산학협력단,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다수의 의료관련기관과 기업공동관이 참가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K-방역관과 부산지역병원이 참가하는 병원 헬스케어관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전시회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KOMED 지역의료분권포럼과 메디부산 2021(시민건강박람회)이 제2전시장 3층에서 동시 개최돼 지역 의료관계자와 부산시민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컨퍼런스센터와 전시장내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동향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설명회, 체외진단의료기기 및 체외충격파 관련 세미나, 병의원 운영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마련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의료관계인의 방문을 위해 토, 일요일에도 전시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오는 28일까지 KIMES Busan 2021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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