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 개최…스마트병원 신기술 선봬

병협,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개막---180개 기업 참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스마트의료,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30일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2일까지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에는 180개 기업(450여부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병원에 적용되는 신기술을 비롯하여 17개 병원이 BUY MEDICAL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의 구매를 위한 상담회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가 ‘스마트의료,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30일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월 2일까지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br>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가 ‘스마트의료, 디지털뉴딜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30일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0월 2일까지 사흘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참가기업 및 참관자들의 경우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거나 PCR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입장토록 하는 등 방역을 이중삼중으로 강화하면서 안전한 박람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EHR, 의약정보 표준화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EMR 등 선봬

지난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K-HOSPITAL FAIR에서는 메디블록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와 차세대 EHR 솔루션 닥터팔레트, 그리고 원스글로벌은 제품별, 사용처별로 흩어진 의약품 정보들을 매핑하는 의약품 정보데이터 커넥트디아이(ConnectDI)’, 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EMR을 선봬는 등 스마트병원에 적용되는 신기술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참여, BUY MEDICAL 프로그램 개최

박람회 기간 동안 서울아산병원, 고대의료원, 한림병원, 김포 우리들병원, 일산백병원 등 17개의 병원이 BUY MEDICAL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총 1,000억원이 넘는 예산 규모로 의료기기 참가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CT, MRI, X-ray부터 병원용 침대, 의료용 소모품, 병원 인테리어 등 다양한 품목으로 진행된다. 병원은 합리적인 시설 설비 개선 및 의료기기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참가기업은 구매, 물류, 의공, 시설, 설비 담당자 등 실수요자를 만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개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열어 병원정보시스템(P-HIS), 닥터앤서2.0, AI응급의료시스템 등 3개의 사업의 참여하는 AI기반 디지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최근 5년간 약 200억을 투자해 진료지원, 원무행정 등 다양한 병원업무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되도록 38개 모듈로 개발됐다. 지난 3월 고려대 안암병원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본격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닥터앤서2.0’2024년까지 국비 280억을 투입하여 분당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30개 의료기관 18ICT기업이 참여하여 의료데이터 구축 및 AI 의료SW를 연구 개발한다.

-박람회 방역 표준을 선도하는 K-HOSPITAL FAIR

주최측은 이번 박람회를 가장 안전한 전시회로 치르기 위해 방역을 이중삼중으로 강화하고 있다. 참가기업의 경우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거나 PCR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후 입장토록 하고, 참가기업 관계자와 바이어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매일 입장 전에 무료로 신속진단키트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장은 구조적으로 10~16m에 달하는 층고와 지속적인 환기로 실외와 유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무인 키오스크 등록시스템을 통한 대면 접촉 최소화, 전시장 내 인원수 제한, 입구 체온 측정, 음식섭취 금지, 마스크 의무화,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방역, 실시간 공기질 측정, 세미나실 좌석간 거리 벌리기 등을 실시한다.

-‘병원의료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주요 이슈로 다뤄

K-HOSPITAL FAIR는 병원의료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매년 많은 학술행사가 동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스마트병원, 인공지능 의료, 원격의료 등 병원의료산업계의 변화와 미래의료 대한 논의와 토론의 장으로 꾸려진다.

보건의료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의 융복합 의료기기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표준 전략포럼등 의료계 대표기업 및 유관기관 (단체)등의 학술대회 포럼 등의 내용으로 꾸려진다.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병원간호사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등 22개 협력단체와 기업에서 학술대회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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