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수교육 강좌 16강·임상 강좌 49강·동물약 및 인문학 강좌 15강으로 구성
내달부터 12월까지 무료 수강 이벤트 진행…강좌 선별·3단계 전문화도 추진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평생교육 80개 강좌 구성을 마쳤다.

왼쪽부터 정경혜 학술이사, 조진희 약사연수원장
왼쪽부터 정경혜 학술이사, 조진희 약사연수원장

27일, 조진희 약사연수원장은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이버연수원의 고도화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조 원장은 “올해 고도화 사업 및 계획했던 강의의 탑재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사이버연수원은 모니터링을 통해 연수원의 운영경험을 축척하고, 고민을 수렴했으며 이는 내년 사이버연수원 고도화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교육의 존재가치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사이버연수원이 약사회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이버 연수원의 고도화 이후 모든 회원 약사가 가입 및 교육수강이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교육 시스템을 살펴보면,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의 기본 구조는 유지하면서 강의 선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강신청 절차 및 구조(UI) 최적화했다. 다양한 교육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교육별 스트리밍 서버를 구성했다.

특히 기존의 정기연수교육 이외에도 평생교육, 한약 강좌 등 프리셉터 교육, 기타 교육 등을 탑재했다.

사이버연수원은 올해 고도화 사업 추진 시 탑재하기로 계획했던 교육 강좌 80강 구성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강좌를 촬영 후 오는 10월 초 탑재를 완료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80개의 강좌는 정기연수교육 강좌 16강, 임상 강좌 49강, 동물약 및 인문학 강좌 15강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사이버연수원은 향후 강좌 평가 및 2단계 고도화 작업 이후인 3단계 전문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사이버연수원 모니터링팀은 강좌 평가를 통해 양질의 강좌 선별작업 진행할 예정으로, 매년 말, 강좌 평가 후 1년 단위의 강좌 구성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강좌 업데이트 추진할 구상이다.

여기에 사이버연수원 구축의 최종 목표인 3단계 전문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부터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의 도입에 발 맞춰 전문 약사 관련 강좌, 장기면허 미사용자를 위한 교육 강좌 등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편하고 손쉽게 다양한 강좌를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 예정이다.

아울러 약사회는 강좌 구성 완료 기념으로 무료 수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약사회 회원신고가 완료된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정경혜 학술이사는 “유료 강좌들을 3개월 간 무료로 전 회원이 들을 수 있도록 기회 제공할 것”이라며 “좋은 강좌를 활용해 회원들이 유용히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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