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리더십’ 주제로 오는 29일 웨비나·30일부터 온라인 교육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오는 29일 웨비나를 시작으로, 30일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2021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관리자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웨비나 및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은 ‘MZ 세대를 이끄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웨비나를 비롯해, 최근 약무정책 방향 및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 등 업무관련 주요 정책이나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보건복지부, 식약처 관계자를 초청한 강의들로 꾸려진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약제 업무의 방향성 고찰’을 주제로 총 7개의 강의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관리과 김정연 과장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처방분석 및 마약류 안전사용 로드맵’ 강의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의 ‘노인환자를 위한 처방약물 조정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항생제 stewardship과 약사의 활동’ 강의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허은정 약사가 항생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국내 stewardship 도입 현황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항생제 관리팀의 활동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정경주 약제팀장의 ‘의료기관 약제업무 단위별 자동화 시스템의 적용’ 강의에서는 업무 단위별 자동화 사례 현황을 소개하고 자동화를 통해 약제업무와 약사 직역의 미래 방향성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섯 번째 강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메디컬콘텐츠센터 정혜원 과장이 ‘처방연계 교육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환자교육을 위한 인쇄물, 동영상 이러닝 등 다양한 컨텐츠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매년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발표하고 있는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2020년도 전국 약제부서의 인력, 임금, 업무, 조제환경, 실무실습 현황 등 조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의 ‘2021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소개한다.

이영희 회장은 “이번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은 약제부서내 MZ세대들인 신입 약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MZ 세대를 이끄는 리더십’과 같은 리더십 강의를 비롯해 ‘약무정책 방향’, ‘마약류 처방분석 및 안전사용’, ‘약제업무 자동화 시스템’,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보고’까지 약제업무와 관련된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마련했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약제부서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역량강화교육에는 전국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약 2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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