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중앙대·연세대 논술전형도 경쟁률 100대 1 넘어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14년만에 부활한 약학대학 입시에 대한 관심이 수치로 나타났다. 많은 지원자가 몰린 4개 대학(성균관대, 동국대, 경희대, 고려대)의 약대 경쟁률은 400대 1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전국 37개 약학대학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성균관대와 동국대, 경희대, 고려대 논술전형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2년 약대 수시모집 접수 현황(경쟁률 100대 1 초과한 대학 기준 집계)
2022년 약대 수시모집 접수 현황(경쟁률 100대 1 초과한 대학 기준 집계)

성균관대 논술전형은 5명 모집에 3332명이 지원해 666.4대 1, 동국대 논술전형은 6명 모집에 3501명이 지원해 58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 이외에도 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학과모집) 30명 모집에 792명이 지원해 26.4대 1의 경쟁률을, 학생부종합(이웃사랑) 5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해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국대의 경우, 학생부 종합(Do Dream)에서 9명 모집에 350명이 지원(경쟁률 38.9대 1)했으며, 학교장추천인재는 3명 모집에 172명이 지원(57.3대 1)했다.

경희대와 고려대 논술전형도 경쟁률이 400대 1을 넘어섰다.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약학과의 경우, 8명 모집에 3453명(경쟁률 431.6대 1)이, 고려대도 10명 모집에 4089명(경쟁률 408.9대 1)이 몰렸다.

경희대는 학생부교과(고교연계전형) 약과학과 7명 모집에 76명 지원(경쟁률 10.8대 1),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약학과 20명 모집에 666명 지원(33.3대 1),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약과학과 8명 모집에 197명 지원으로 (24.6대 1),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수급자) 약과학과 3명 모집에 30명 지원(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에서 6명 모집에 109명이, 지역인재에서 5명 모집에 132명이, 농어촌학생 전형에서 3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했다.

앞서의 4개 대학 이외에도 중앙대와 연세대 논술전형 역시 경쟁률 100대 1을 돌파했다. 중앙대(20명 모집에 2945명 지원)와 연세대(5명 모집에 736명이 지원)의 경쟁률은 각각 147.3대 1, 147.2대 1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부산대 논술전형(74.5대 1), 한양대 학생부종합(62.1대 1), 중앙대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61.8대 1), 동국대 학교장추전인재(57.3대 1), 충북대 학생부종합 1전형(52대 1) 등이 경쟁률 50대 1을 넘어섰다.

부산대 논술전형은 10명 모집에 745명,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9명 모집에 599명, 중앙대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5명 모집에 309명, 동국대 학교장추전인재 전형은 3명 모집에 172명, 충북대 학생부종합 1전형은 4명 모집에 208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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