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심사에 따른 일부업체 아대입찰 영향 있는 듯…350억원 시장 놓고 치열
엠제이팜, 서울의약, 비앤씨메디칼 등 강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350억원 규모의 서울의료원 의약품 입찰에서 무려 100여개 업체가 투찰을 하는 등 치열한 가격 경쟁을 전개했다.

서울의료원이 최근 나라장터를 통해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에 엠제이팜 등 100여곳 의약품유통업체가 참가해 의약품 납품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전개했다.

특히 일부 그룹에는 무려 100곳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는데 이는 적격심사에 따른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한 일부 업체들이 ‘아대 입찰’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엠제이팜, 비앤씨메디칼, 서울의약 등이 3개 그룹식을 낙찰시켰으며 광림약품, 노바메딕스, 뉴메디팜 등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낙찰시켰다.

서울의료원 입찰 규모는 약 350억원 수준으로 서울의료원을 비롯해 서울 각 보건소까지 납품해야 하는 등 물류비용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지만 원외 시장 등을 노려볼 수 있는 입찰 시장이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기존 납품업체들은 물론 중소의약품유통업체, OTC업체들까지 입찰에 참여하는 등 업체들간 경쟁이 전개됐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서울의료원은 보건소 납품까지 해야 하는 등 물류비용이 소요되지만 원외 시장을 일정부분을 노려볼 수 있고 규모도 일정부분을 커 국공립병원 입찰 시장을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중소업체, 약국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까지 군침을 흘리는 입찰 시장”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룹별 낙찰업체 현황

▲1그룹 광림약품 ▲2그룹 서울의약 ▲3그룹 한창약품 ▲5그룹 비지비메딕스 ▲6그룹 뉴메디팜▲7그룹 서울의약 ▲8그룹 세정코리아▲9그룹 노바메딕스 ▲10그룹 청운메디 ▲11그룹 유찰 ▲12그룹 조은약품 ▲13그룹 경기종합약품 ▲14그룹 서울의약 ▲15그룹 유찰 ▲16그룹 재성메디칼 ▲17그룹 엠제이팜 ▲28그룹 엠제이팜 ▲30그룹 서울의약 ▲34그룹 엠제이팜 ▲38그룹 비앤씨메디칼 ▲39그룹 비앤씨메디칼 ▲40그룹 아세아약품 ▲41그룹 비앤씨메디칼 ▲43그룹 유찰 ▲46그룹 비앤씨메디칼 ▲47그룹 태정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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