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추진하는 3가지 주요 사안에 대한 열린 소통의 장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현재 공단이 추진 중인 주요 사안에 대해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소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웹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공단이 보험자로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과업에 대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고 함께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되는 소통의 자리다.

세미나는 김용익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및 인사, 주제발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의미에서 3가지 논의 주제의 의미를 강조하며, 코로나 상황에서 공공의료와 보험자병원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공공병원과 보험자병원이 어떻게 상호 보완적으로 기능해야 하는지,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맞춰 돌봄의 패러다임을 어떤 방향으로 전환시켜 가야할지,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이 미래성장동력인 빅데이터 활용 강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지켜야할 원칙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세미나의 논의주제로 제시된 △공공의료와 보험자병원 확충의 필요성 △지역사회통합돌봄의 현황과 향후 과제 △데이터 3법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인 김정회 연구조정협력센터장은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라는 주제로, 공공의료 현황 및 문제점, 중요성 및 역할, 확충전략과 기대효과, 그리고 보험자병원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정현진 미래전략연구실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패러다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초고령사회에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필요성과 통합돌봄 체계구축의 원칙을 제시하고, 김재용 데이터관리부장은 ‘데이터 3법과 개인정보보호’라는 주제로, “데이터 주체의 이익과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빅데이터의 적극적 활용을 앞당기기 위해서 외국사례를 통해 공익성을 근본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소속 관계자 16명이 참여하는 질의와 토론의 장이 시작된다.

토론회는 당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감염자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방식으로 전환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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