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로부터 불순물 검사결과 안전 입증…지난 6일부터 공급 시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발사르탄 불순물 문제로 공급이 중단됐던 한국노바티스 디오반, 엑스포지 등에 대한 공급이 재개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디오반, 코디오반, 엑스포지, 엔트레스토 공급 재개 안내의 건’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을 알렸다.

한국노바티스는 디오반 필름코팅정을 비롯해 코디오반정, 엑스포지정, 엔트레스토에 대한 의약품 불순물(AZBT)에 대한 검사 결과 식약처로부터 안전을 입증받았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원활한 유통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에 대한 공급은 지난 6일부터 시작했으며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조제, 처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지난 5월부터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자국 내 ARB 계열 원료의약품 일부에서 아지도 성분이 초과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회수 조치한 바 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3개 성분을 포함한 의약품의 불순물 발생가능성을 평가하고 검사결과를 제출하라고 각 회사에 요청한바 있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발사르탄 불순물 문제로 인해 공급지연이 발생돼 요양기관에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며 “식약처로부터 안전성을 입증 받은 만큼 원활한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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