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로토제약, 오사카대·SAI와 공동연구 계약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로토제약은 7일 안저의 화상으로부터 전신질환의 위험을 산출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사카대, 인공지능 스타트업회사인 SAI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질병위험 검사를 위해서는 보통 혈액을 채취하는데, 통증을 수반하는 채혈을 실시하지 않아 부담이 적은 방법으로 주목된다. 안과검사데이터와 건강진단정보, 생활습관에 관한 조사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해석함에 따라 발병하지 않은 단계의 건강상태와 질환의 조기발병 예측 및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검사기기인 '광간섭단층계(OCT)'를 이용해 안저를 촬영한다. SAI가 보유하는 AI 화상해석기술을 이용해 혈관과 망막 등 상황을 분석하고 특정 질환에 걸릴 위험을 산출한다. 공동연구에서는 우선 수면과 음주량 등 생활습관 정보와 건강진단 데이터를 약 100명으로부터 수집하고 당뇨병을 비롯한 생활습관병과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징후를 안저 화상으로부터 알아낼 수 있는지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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