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 모두 3차 개시...폴란드도 면역 약화자 추가 접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이스라엘이 12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전체적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추가 접종은 2차 접종을 받은지 5개월이 지난 사람이 대상이다.

이는 화이자의 백신이 2차 접종 후 효과가 저하되는 가운데 3차 접종 뒤 중증 질환 증가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차 접종만 받은 사람에 비해 보호 효과가 10배 더 뛰어나다. 아울러 폴란드도 면역이 약화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 접종 간격을 5개월로 단축시킬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힌데 대해, 백악관 대변인은 접종 간격이 기존과 같이 8개월이라고 다시금 확인했다.

한편, 그리스에서는 일선에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해 4시간 파업을 벌이는 등 저항에 나섰다. 그리스 노동조합(POEDIN)에 따르면 의료 종사자의 10%는 아직 첫번째 접종도 받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리스 공공 병원 노동 조합은 소수이지만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동료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시위자들은 백신 접종 요구가 널리 받아들여져 실시되고 있지만 접종에 관한 동의 여부는 헌법적 권리로 반대하는 소수도 인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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