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EW COPD' 폐기종·기관지·공기포획·혈관 등 분석 모두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영국 최고 권위의 국립 종합대학교 중 한 곳인 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 AI 진단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코어라인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폐암 검진 프로젝트 'EU LCS 4ITLR'와 독일 폐암 검진 임상 사업 한세(HANSE) 프로젝트에 이어 유럽 진출 상승곡선을 가파르게 그리고 있다.

레스터 대학교가 도입한 솔루션은 세계 사망률 4위에 이르는 COPD 진단 솔루션 'AVIEW COPD'AI 기술을 활용해 폐 질환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폐기종(폐실질기관지·공기포획·혈관 등 4가지 분석이 모두 가능하며, 특히 오랜 기간 난제였던 기관지와 폐엽의 분할을 완전 자동화로 처리한 점이 특징이다.

COPD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조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만성화 단계에 들어선 환자들이 너무 많은 탓이다. 조기 증상이 없는 COPD4기에 발견할 경우 폐암처럼 5년 생존율이 20~30%로 대폭 낮아진다.

WHO도 지난 2011COPD를 심혈관질환, , 당뇨병과 함께 비전염성질환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4대 질환으로 선정했으며, 세계 각국의 학회·협회는 호흡기질환 예방 관리 정책을 지원하고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의 레스터 대학교도 COPD 연구 강화를 위해 AVIEW COPD를 구매를 확정한 것이다.

COPD의 경우 특히 폐암, 심장 질환 등의 연관 검사와 추적 관찰을 해야 하는데, 코어라인소프트는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AVIEW COPD는 대만국립대병원(NTUH)을 비롯해 중국 최대 종합병원 닝샤(Ningxia) 의과대학병원, 일본 훗카이도 대학 병원, 벨기에 루벤 병원 등에 도입된 바 있다주요 선진국을 필두로 COPD의 연구가 확장하는 가운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낮출 수 있는 사망률이 주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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