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측정 · 전문 심리상담 등…임시선별진료소에는 회복지원차량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 등 코로나 대응인력을 위해 ‘마음 안심버스’를 선별진료소에 파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일부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 대응인력의 소진이 심화됨에 따라,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의 마음 안심버스를 선별진료소에 파견·운영하여, 대응인력의 심리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음 안심버스는 내부 공간과 장비를 활용하여 스트레스 측정, 전문 심리상담, 마음 돌봄 안내서, 심리 안정용품 제공 등 심리지원이 가능하다.

버스는 권역별 1대로 총 5대(수도권·충청권·강원권·호남권·영남권)가 운영된다.

신청 절차는 각 시·도(시·군·구)에서 권역 트라우마센터로 마음 안심버스 운영을 신청하면 되며, 시·군·구 별로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검사수요 증가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에 근무하는 의료진 등 대응인력에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했다.

회복지원차량은 별도의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피로회복을 지원하는 이동식 차량으로,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의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총 22대를 각 지역에 배치(7월 31일 기준)했다.

추후 지자체에서 요청하는 경우 방역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하고, 휴식냉방 공간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