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재휴)은 2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소재 고려인마을을 방문하여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제1진료실장, 교육연구실장, 간호실장 등 의료진 10명이 나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료로 마을 주민을 진료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휴 병원장은 “고려인마을에 있는 노인복지센터에도 치매프로그램, 고혈압·당뇨검사, 운동치료 등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보훈병원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고려인 동포가 집단 거주하는 고려인마을과 2018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사랑의 이동진료, 겨울철 독감 예방접종, 사랑나눔 김장김치 지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려인들은 상당수가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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