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추천 키트 리스트 등극으로 입지 다져…스포츠·콘서트 및 학교·직장 일상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피씨엘은 타액 자가검사키트(PCL COVID19 Ag Gold)와 신속항원검사키트(PCL COVID19 Ag Rapid FIA) 2가지 제품이 ‘EC common list’(유럽연합 공통 목록)에 올라갔다고 12일 밝혔다.

피씨엘의 자가검사키트(PCL COVID19 Ag Gold)<br>
피씨엘의 자가검사키트(PCL COVID19 Ag Gold)

‘EC common list’(유럽연합 공통 목록)는 HSC 유럽보건안전위원회(Health Security Committee)에서 동의한 유럽연합 보건에 대한 리스트로, 올해 2월 처음 발표돼 6월에 이어 7월 업데이트된 바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 인증서가 포함된 이번 ‘COVID-19 신속 항원 테스트의 공통 목록’에 피씨엘 제품 2종이 올라간 것은 유럽 내 피씨엘 제품의 입지가 상당히 견고함을 보여준다”며 “제품의 인지도 상승과 파급력, 해외 판매 매출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피씨엘의 2가지 신속항원제품은 모두 전세계적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타액 자가검사키트의 경우, 타액(침)을 이용하기 때문에 비인두도말과 같은 침습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 연령에 관계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독일적십자혈액원에서 비교 실험한 결과 타사보다 10배 이상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무증상자 검사에 유용하며, 특히 10분 내로 결과 확인이 가능해 즉각적인 검사와 대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델타 뿐 아니라 각종 변이바이러스까지 검출해낼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현재 피씨엘의 자가검사키트는 지난 6월 국내 전문가용으로 승인되었고, 자가검사로는 조건부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승인 이후에는 오스트리아의 활용사례와 마찬가지로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을 포함한 각종 대형 스포츠 경기, 방송 관람, 공연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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