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주관, 오는 23일까지 모집…다문화 가정 지원 일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부천시-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주관하는 ‘2021 부천형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2기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2021 부천형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1기 참가자 교육 모습
2021 부천형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 1기 참가자 교육 모습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외국인 환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내 의료기관 중 하나다. 특히 암과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 외국인 환자에 특화된 국제 진료시스템과 우수한 의료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1기 교육생 15명이 선발되어 이론 교육을 마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현장 실습 교육 중이다.

이번 2기 역시 15명의 교육생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 무료다. 교육대상자는 러시아어 또는 몽골어 구사가 가능한 다문화인 중 의료관광 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거나, 취업 희망자다.

교육은 83()부터 929()까지 2개월간 이론과 실습 등 총 130시간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환자 유치 프로세스, 마케팅 기획 및 상품개발, 고객서비스 관리, 부천시 의료기관 현장 견학 및 진료 실습, ·번역 실무, 코디네이터 멘토링 등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부천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발행하는 수료증과 현직 의료 코디네이터 1:1 멘토링, 취업 상담 및 소개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 서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홈페이지(https://www.schmc.ac.kr/bucheon) -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2021bmtc@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