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및 진료과 별 맞춤형 질문 설정 가능, 진료 효율성 ‘UP’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병원의 진료 효율 향상을 위해 똑닥 키오스크에 사전 문진 기능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문진이란 의료진이 환자에게 구두로 물어보아야 하는 문진 사항을 진료 전에 비대면 설문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전 문진 결과는 진료 차트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같은 시간 내에 더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똑닥은 20195월 모바일 앱에 먼저 적용한 사전 문진 기능이 160만 건 이상 활용되며 병원과 환자들에게 각광받음에 따라 키오스크에도 같은 기능을 적용하게 됐다. 이제 똑닥 모바일 앱을 사용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도 사전 문진에 참여할 수 있어 병원의 진료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업은 전망했다.

사전 문진 기능은 병원에서 원하는 질문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어 진료과 별 맞춤 문진이 가능하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질문도 설정 가능해 의료진과 환자의 접촉 없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송용범 대표는 키오스크가 단순히 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증가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효과적인 진료까지 도울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확대했다앞으로도 똑닥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가 병원 방문에서 진료 외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똑닥 키오스크는 진료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및 보험서류 출력이 가능한 기기이다.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며 202012월에는 똑닥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한 병원의 수가 전년 대비 13배 증가하는 등 개원가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