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아스테프로 6세 이상 알레르기 비처방 전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바이엘의 아스테프로(Astepro, azelastine HCI 0.15%)가 알레르기에 항히스타민 비강 스프레이 중 처음으로 OTC 전환 허가를 받았다. 단 이는 6세 미만에 대해선 여전히 처방이 필요하고, 바이엘은 내년부터 소매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 건강 업체 가운데 약국-소매점 전환은 인기 있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사노피는 향후 몇 년 동안 소비자 건강 포트폴리오에서 60%에 해당하는 150개 브랜드를 매각하고 중심 OTC 제품 및 처방에서 OTC 전환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사노피는 로슈와 비처방 타미플루 버전 개발 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릴리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의 OTC 판권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 건강 사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리 중인 GSK도 볼타렌 관절염 치료제가 OTC 로 승인을 얻었다.

한편 바이엘 소비자 건강 사업은 작년 팬데믹의 여파로 영양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60억달러로 5.2%의 성장했으며 또한 경구 항히스타민제 클라리틴(Claritin, loratadine)도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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