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부 관계자·전문가 다수 참여-법규·관리감독 체계 논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과 중국의 건강기능식품업계가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가 최근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와 함께 ‘중국 보건식품 제도 개선 한-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와 함께 ‘중국 보건식품 제도 개선 한-중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와 함께 ‘중국 보건식품 제도 개선 한-중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간담회는 양국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규 및 관리 감독 체계와 수출 관련 애로사항 등을 논의함으로써 한-중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미래 방향성을 살펴보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중국시장관리총국 등 양국의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고려인삼학회, 북경대학교 등 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중국 보건식품 제도 및 현황 소개 ▲한국 건강기능식품 제도 및 현황 소개 ▲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제도/정책 관련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논의를 통해 앞으로 한-중 협회 간 교류뿐 아니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양국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여 제도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협의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중국의 보건식품 시장이 더욱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관련 법규 및 관리체계에 대한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건기식 협회는 중국영양보건식품협회 및 정부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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