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의료 AI 솔루션 공급 기업 선정…제품 경쟁력-기술 확장성-클라우드 강점 빛나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최근 국립암센터로 부터 올해 국가암검진 중 폐암 검진을 위한 의료 AI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코어라인은 5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질 관리 솔루션을 담당하고, AI 폐암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공급하게 됐다.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의 절반가량이 4기 전이성 폐암으로 진단받는다. 때문에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한데, 국내에서도 폐암 조기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의료계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2017년부터 2년간 폐암 고위험군 200만 명을 대상으로 폐암검진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시범사업 전 보다 폐암 조기 발견율 3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국가암검진으로 폐암이 정식 도입된 것이다.

국립암센터가 지속적으로 코어라인의 AI 의료 영상 솔루션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자체적으로 제품 경쟁력 기술 확장성 클라우드 등을 이유로 꼽았다.

먼저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조기 폐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는 결절을 판독해 내는 저선량 흉부 CT 판독지원 SW 'AVIEW LCS’는 폐 결절 검출, 과거 영상 추적 등 진단의 전 과정이 AI로 자동 검사되는 솔루션으로 AI 폐암검진 솔루션에 있어 독보적 위치를 갖고 있다는 것.

또한 코어라인은 최근 들어 폐암검진은 폐를 포함해 흉부를 진단함으로써, 유관 질병 검사를 동시에 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의료 트랜드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은 단연 자사이며, 우리의 기술은 이번 국립암센터를 포함해 주요 대학 병원들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폐암검진을 진행하며 검진 영상을 클라우드로 모으고 판독 지원 서비스를 받는 TCS 기술이 적용된 방식은 전국에 걸쳐 진행되는 검진의 판독 편차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한 코어라인의 기술력 또한 대표 강점으로 꼽힌다.

최정필 대표는 나날이 증가하는 폐암 진단 건수로 인해 다량의 영상 검사에 대한 판독이 요구되는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최근 폐 결절뿐만 아니라 COPD와 심장석회화로 확장하고 있는 흉부 검진 추세에서도 가장 훌륭한 AI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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