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나기량, 신장내과 교수)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권 보호 및 건강증진을 위해 '2021년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최근 실시했다.

충남대병원은 2009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사단법인 새조위(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협약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165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해 왔다.

병원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편해 지원대상 인원을 확대하고,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심리치유 코칭교육과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나기량 단장은 “이번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통해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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