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내원 환자 1050명 대상 스케일링 올바른 인지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20137월부터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연 1스케일링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1년의 기간은 11일부터 1231일까지며, 국민건강보험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은 약 1만원대(의원급 기준) 수준이다.

하지만 다수 국민들이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적 차원의 스케일링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동시에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한 인지 또한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유디치과는 성인 1050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자는 병원을 방문해 기본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들은 바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먼저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사업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아니요29%로 아직도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745(71%)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사업에 대한 지식 정도를 조사한 결과, 스케일링 적용 가능한 횟수는 169.1% 비용은 1만원대 54%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상당히 높았다.

또한 응답자의 91.3%가 스케일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케일링의 적절한 주기에 대한 질문에 ‘6~12개월’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년 이상’ 35.7%, ‘3~6개월’ 10.7%, ‘2년 이상’ 8.1%, ‘3년 이상’ 1.1%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설문조사 결과에서 진세식 광주상무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임에도 불구하고, 45%가 연 1회 이상 스케일링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스케일링에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미흡한 것 같다고 말했다.

45%의 응답자가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란 응답이 4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 시림란 응답이 20.9%로 였다.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것은 두껍게 붙어 있던 치석이 제거 되면서 부어 있던 잇몸이 수축돼 치아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인데 시일이 지나면 회복된다. 이러한 이유로 스케일링 하지 않으면 치아에 치석이 점점 쌓여 단단해져 치아와 잇몸에 오히려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

또한 적용대상 기준 연령과 갱신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진세식 대표원장은 치아 스케일링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를 시행한 지 8년이 지났지만 설문조사 결과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정부와 의료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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