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맹평가 연구 참여자 모집 공고…1·2차 시범사업 통과기관 운영실태조사 목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복지부가 소비자대상 직접(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검사의 3차년도 시범사업에서의 소비자 참여 연구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소비자대상 직접(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 도입을 위한 3차년도 시범사업(2021년 4~9월)을 추진 중에 있으며, 1, 2차 시범사업을 통과해서 소비자대상 직접(DTC)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9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재 시행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서비스 항목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를 위해 소비자 참여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개 기관은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 테라젠바이오(1차시범사업 통과) △디엔에이링크, 메디젠휴먼케어, 에스씨엘헬스케어, 엔젠바이오, 지니너스(2차시범사업 통과) 등이다.

1차 시범사업을(2019년 2월 ~ 2020년 2월) 통해 검사역량이 인정된 4개 기관에 대해 검사 허용항목이 12항목에서 56항목으로 확대됐으며, 2차 시범사업(2020년 3월 ~ 2021년 2월)에서는 5개 기관이 추가로 통과했고, 검사허용 항목을 70항목까지 확대했다.

3차 시범사업은 유전자검사기관의 검사역량을 평가하고 실태를 점검하여 인증제 도입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이미 통과한 유전자검사기관들에 대하여 외부정확도 평가와 현장평가가 수행되며 소비자가 참여하는 암맹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성재경 생명윤리정책과장은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3차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인증제 도입(2021년 12월 30일) 및 적절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DTC 유전자검사기관 질 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유전자검사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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