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 연구 정보원과 교육 정책 연구소의 위탁을 받아 서울시 초·중·고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을 개발했다.

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외에서 제작된 여러 기저질환과 관련한 학생 건강 관리 지침들이 이미 일선 학교에 제공되고 있었지만,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고 방대해 의료인이 아닌 현장의 교사들이 이해하고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비의료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단순하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매뉴얼을 구성, 학생의 담당 의사의 판단 및 협조가 포함될 수 있게끔 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건강보호학생 관리방안‘은 2021년부터 서울시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추후 활용 및 성과 결과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영센터장은 "이번 건강보호학생 관리 방안이 서울시 교육 현장 전반에서 활발히 활용돼 학생들의 건강 및 학교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