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치료제로 염증 유발 다양한 10개 인자 차단하는 기전
모낭증 99% 사멸해 항원증 효과 입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주사(rosacea)는 얼굴 중앙부위를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에 발생한다.

주사는 붉어진 얼굴과 혈관 확장이 주된 증상이며, 1cm 미만 크기의 솟아오른 구진, 농포, 부종 등이 나타나며 가려움, 당기는 듯한 피부건조, 찌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림 등이 특징이다 보니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진하거나 간과하기 쉬운 피부질환이다.

갈더마코라아의 주사치료제인 ‘수란트라크림’는 성인의 주사로 인한 염증성 병변의 국소 치료제로 염증 유발 인자인 인터루킨(IL)-1β, TNF-α를 포함한 10개의 인자를 조절 및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18세 이상의 중등증-중증 구진농포성 주사 환자 대상으로 12주간 수란트라 치료군과 유효성분이 없는 치료제로 치료한 대조군을 비교평가한 결과, 수란트라 치료군은 베이스라인에서 치료 2주 후 대조군 대비 염증성 병변수가 약 2배 감소했고, 치료 12주 후 수란트라 치료군의 염증성 병변수는 76%가 감소했다.

다양한 염증인자를 차단, 조절,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수란트라크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와 모낭충을 99% 사멸해 항원충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주사가 생기는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 혈관의 취약성, 비타민 결핍, 호르몬, 세균감염, 스트레스, 진드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사뿐 아니라 여러 피부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피부 진드기인 모낭충은 주사환자에게서 일반인보다 5.7배 많은 모낭충이 관찰된다.

IGA score(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0-5점으로 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중증에 해당)가 3 이상이고 모낭충 밀도 15/cm2 이상인 중등도 이상 주사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란트라크림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 수란트라크림으로 12주간 치료 시, 주사의 주요 원인인 모낭충이 99%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se. A씨 (여, 30대 초)

30대 초 여성 주사환자 A씨는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진단받아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처방받아 치료했지만 호전되지 않아 2020년 내원했다.

여드름을 동반한 주사환자로 모낭충 억제효과가 입증된 수란트라크림을 처방하고 보습치료를 병행했다.

치료 결과, 한 달 반 만에 증상이 90%이상 호전됐고 현재까지 증상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

연세A&B피부과 이해진 원장은 “수란트라크림은 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인자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효과가 우수한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이해진 원장은 “주사는 안면홍조, 구진과 농포 등을 나타나고, 여드름, 아토피피부염, 알러지, 접촉피부염 등과 같이 다양한 피부질환과 연관되어 있다”며 “환자 A와 같이 단순한 여드름 등 타 질환으로 오인해 잘못된 치료받고 내원하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고 이로 인해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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