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좋은강안병원(병원장 서우영)은 갈수록 만성신부전 환자의 발생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환자 치료를 위해 최근 인공신장센터를 추가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본관 인공신장센터와는 별도로 신관 3층에 마련된 새 인공신장센터는 ▲고효율 여과장치의 혈액투석기 ▲유럽인증을 획득한 정수시설 ▲감염 예방이 뛰어난 신소재 배관 등을 갖춰 투석환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3명의 신장내과 전문의가 심장내과, 정형외과, 안과, 신경과, 치과 등 관련 과와 협진하며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특히 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질환에 대한 정확한 검사 및 수술을 위해 혈관외과와도 긴밀한 연계 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신장내과 김보라 과장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경우 신장 이외에도 전신질환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며 "종합병원의 장점을 살려 타 과와의 협진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투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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