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바이러스는 경증자의 경우 6개월 후 감염억제효과 저하

日 연구팀 조사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된지 1년이 지나도 감염을 막는 중화항체가 체내에 남아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기존형의 경우는 1년 후에도 중화항체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형과 브라질형 등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경증과 무증상자를 중심으로 6개월 후에는 감염을 막는 힘이 저하되어 있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한 21~78명 250명을 대상으로 감염된지 6개월 후와 1년 후 혈중 중화항체를 조사했다. 필요한 중화항체를 가진 사람은 6개월 후 전체의 98%, 1년 후에는 97%였다.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조사대상의 약 70%를 차지하는 경증자와 무증상자는 감염된지 6개월 후 필요한 중화항체를 가진 사람이 영국형 85%, 브라질형 81%, 남아프리카형 69%, 인도형 75%였다. 1년 후에는 각각 79%, 76%, 69%, 69%로 떨어졌다. 경증자와 무증상자가 중증자에 비해 원래 생성되는 항체의 양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경증자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일정하게 재감염될 위험이 있을 것"이라며 "백신을 접종해 항체의 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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