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와 혈액 검사기 판매 계약, POCT 확장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각자 대표 차근식, 남학현)는 관계사 프리시젼바이오(대표 김한신)와 동물용 혈액 검사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가 공급하는 동물용 혈액검사기는 현장 진단용(POCT) 임상화학 진단기기로 동물의 간, 지질, 전해질, 혈당 등이 분석 가능하다. 프리시젼바이오는 2020년 말 임상화학 기반의 진단 검사기를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 유럽의 다국적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이센스와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센스는 POCT 사업부의 영역 확장과 동물용 체외 진단기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시젼바이오의 제품 공급받아 동물용 임상화학 분석기에 대한 국내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국내에 이어 향후 중국, 영국 등으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며 동물용 진단기들의 제품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센스는 체외진단기기로서 혈액 전해질 및 가스 분석기, 당화혈색소 분석기 등을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며, 2016년에 미국의 코애규센스 지분인수를 통해 혈액응고분석기를 자사제품에 추가했다. 또한 인의용의 체외 진단기들 뿐 아니라 동물용 전해질 분석기를 판매 중이며 지속적으로 동물용 진단기를 개발 중이다.

아이센스는 “채혈이 어려운 동물들을 진단함에 있어서 적은 양의 샘플로도 진단 및 분석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높은 정확도로 분석된 결과 값을 제공하는 검사기의 특성 등을 통해 동물 진단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춰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