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디지털 이미지로 대면 커뮤니케이션 환경 제공, CRA 방문 줄이고 연구자 편의성 극대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임상 프로젝트를 위해 병원이나 기관을 방문하는 임상시험 담당자(CRA)는 임상 기간 동안 작성하는 문서들을 직접 확인하고, 검토 중에 발견되는 오류는 수정날짜와 과정 등을 일일이 작성한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방문하는 횟수만 기본적으로 평균 30~40회를 상회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의료기관 방문 및 미팅이 예전처럼 자연스럽고 원활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며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임상시험 개시, 모니터링 방문, 동의서 점검, 쿼리 문제 해결 등 대면 방문 업무를 이제는 스마트폰 화면 터치 한번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헬스케어 컨설팅 전문기업 더웨이헬스케어는 최근 모바일 기반 AR(증강현실) 원격 솔루션인 ‘아이크로 리모트’를 통해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증강현실 및 원격 기술을 통해 임상시험 뉴노멀을 성공적으로 이끌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아이크로 리모트는 임상연구 Start up 단계에서부터 close out에 이르기까지 원격 임상시험 통합 지원 서비스 플랫폼이며, 모바일·PC 등으로 원격으로 연결되지만 마치 대면해 커뮤니케이션하는 환경을 제공해 기존 대면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AR 기술의 가치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원격 Project Management, News letter 공지 및 등록관리 Mobile pop up 기능 △AR 기술도입 원격 화상미팅 및 모니터링 △AR 기술을 통한 유비쿼터스 Training 실현 △원격 제어 기술을 통한 In house SDV 입력 DATA와 차트 비교검증 등을 특장점으로 하고 있다.

모바일과 모바일 혹은 모바일과 PC 간 화상 연결을 통해 컴퓨터 모니터 화면이나 문서를 비추면 CRA가 바로 옆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느낌이 구현된다. 아이크로 리모트를 통해 문서를 비추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것.

EDC 사용법 시연을 위해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CRA의 방문을 줄이고 연구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교육 자료를 확인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각종 전시회를 비롯해 인터넷 환경만 갖춰진다면 국내와 해외의 연결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일일이 현장을 방문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임상 모니터링 업무를 원격지원 솔루션을 통해 비대면화 시킨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평면적인 ZOOM 미팅과는 다르게 하이브리드로 스마트폰 화면에 디지털 이미지를 더하며 정보를 현실감 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집중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업무 로딩 및 진행비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의료기관 방문 시 기본적으로 우려되는 코로나19 2차 감염의 우려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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