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음성합성 등 HCI 사업 안정적 성장과 AI 융합 제품 신규 매출 확대 발생 시너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음성합성 선도 기업 셀바스 AI(대표 곽민철)는 매출 제품 다변화에 성공하며 실적 반등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셀바스 AI는 2021년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015년 이후 최대치인 41.2억 원으로 47% 성장했다.

기존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AI 융합 제품의 신규 매출 발생이 동시에 이뤄졌다. HCI 사업의 경우, 음성 부문에서 30% 이상 성장할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셀바스 AI의 음성인식 기술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인 매장, 컨택센터, 의료분야 등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자동차 분야로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AI 융합 제품군은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셀바스 AI는 AI 컨택센터(AI Contact Center)용 ‘셀비 AI Call’을 필두로 질환발병 예측 솔루션 ‘셀비 체크업’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 등 AI 융합 제품을 통해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를 포함한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AI 컨택센터는 대기업을 포함해 대리운전, 유통 분야 업체들과 파트너십 형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필기 인식, 음성 합성에 이어 차량용 미들웨어(Middleware) 개발에 나서고 있어, 향후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

전반적인 AI 시장이 커지면서 셀바스 AI의 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신용정보원 자료에 의하면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19년 262억 달러(약 29조 3,047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840억 7000만 달러(약 205조 88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 역시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증가하여 10조 51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뉘앙스를 197억 달러(약 22조 원)에 인수하면서 음성인식 시장 역시 조명을 받고 있다.

곽민철 대표는 "AI 제품화 집중 전략으로 지난해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 성장과 함께 분기 흑자전환까지 달성하게 됐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선순환 기반이 마련돼 고무적이며, 다른 AI 기업과 달리 용역 및 일시 과제 성격이 아닌 매출의 70% 이상이 솔루션과 제품 매출로 구성됨에 따라 실적의 질적 안정성과 지속 성장성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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