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병원 혁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블루다이아몬드 시즌 5'가 11일 연구동 2층 하모니움에서 Kick-off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지난 네 번의 시즌을 돌아보고, 시즌 5의 전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김형진 블루다이아몬드 코치(前 삼성서울병원 의료혁신실장)의 'Blue Diamond Story' 강연과 각 팀별 명판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창원병원의 블루다이아몬드 프로젝트는 '우리병원의 꿈과 희망을 찾는 모험의 항해'라는 부제를 달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병원을 혁신하자는 문화운동으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전 직원 설문조사로 도출된 5개 과제(▲소통과 문화 ▲환자 중심의 서비스 ▲진료 시스템 개선 ▲마케팅과 네트워크 ▲미래전략)에 병원 전 직종에서 모인 10여 명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활동을 수행한다.

한 시즌은 총 7~8개월 정도 운영되며, 연말에 각 팀별 추진 내용을 전 직원과 공유하는 발표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올해로 시즌 5를 맞이한 블루다이아몬드 프로젝트는 2019년 국내 최대 헬스케어 학술대회인 'Korea Healthcare Congress'에 초청돼 발표되기도 했으며, 여러 병원에서 벤치마킹이 이뤄질 정도로 국내 의료혁신의 신선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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