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사용한 환자 최종적 양성 판정...자가진단 후 가이드라인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한 환자가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자가 진단 키트가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온 남성이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진은 휴마시스 자가진단키트 모습)

12일 관련업계 및 휴마시스에 따르면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난 모 남성이 휴마시스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 후 최종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식은땀과 고열이 나는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약국을 통해 진단키트를 구매했고 양성으로 결과가 나와 가족과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후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치료 중에 있다.

이 남성은 “코로나 증상이 있었지만 보건소 가기에는 거리도 있고 동네에 있는 약국을 통해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해 검사를 했다”며 “자가검사를 하고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만큼 결과적으로 잘 나올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남성은 “9000원이라는 가격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선별진료소를 왔다갔다 하는 비용, 시간을 비교해 볼 때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다만 자가검사해서 양성이 나왔지만 정확도가 100%가 아닌 만큼 보건소에 알아서 오라고 하는 등 자가진단에 따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현재 자가진단키트 사용후 양성 환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하지만 진단키트가 장기적으로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 코로나19 양성 진단받은 첫 환자가 나왔다”며 “휴마시스는 앞으로도 정부와 국민들이 코로나19를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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