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 간호부(간호부장 주덕) 주관으로 열린 ‘카네이션 선물’ 행사는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채 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는 70세 이상의 환자들을 위로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본원 399명, 화순전남대병원 250여명, 빛고을전남대병원 30명 등 총 679명에게 꽃을 선물했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이 박창환 진료처장·주덕 간호부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1동 9층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방문해 입원환자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전했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은 70대의 김 모 환자에게 “식사 잘 드시고 힘 내세요. 병원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습니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이에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고가 많으신데 이렇게 병동을 찾아와 꽃까지 선물해 주니 너무 고맙고 의료진도 건강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화순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은 7일 신명근 원장·봉영숙 간호부장 등 의료진들이 입원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25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면서 위로와 치유 기원 인사를 전했다.

신명근 원장은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며 “빨리 쾌차하시라”는 덕담을 건넸고, 환자와 보호자들도 미소를 띠며 어버이날을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정형외과에 입원 중인 윤모 씨(84)는 “교수님과 간호사들의 응원과 배려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 얼른 병상에서 일어나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