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三菱)상사 자회사인 엠씨메디칼은 맥박과 혈중 산소농도를 측정하는 세계 최소형 센서를 개발하고, 이 달 초부터 이 센서를 이용한 재택의료 시스템을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반지모양의 이 센서를 손가락에 끼우면 맥박과 호흡기질환의 지표인 혈중 산소농도를 20초마다 자동 측정할 수 있다. 환자는 센서를 장착한 상태에서 자유자재로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연속 측정이 가능해, 보다 상세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측정 결과는 자택에 설치된 통신단말기를 통해 하루 4회 의료기관으로 자동 전송된다.

엠씨메디칼은 현재 손목에 끼우는 혈압계나 혈당계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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