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온라인 공청회…복지부‧과기부 의견수렴해 이달중 예타신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기초-임상연계 중개연구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의 장을 만든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공동으로 ‘기초-임상연계 중개연구 연구개발(이하 R&D)’에 대해 6일 14시에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개연구사업은 ‘기초→응용→개발연구’ 단계로 진행되는 보건의료 R&D 과정 중 응용단계 연구를 지원하는 R&D 사업이다.

지난 10년간 보건의료 R&D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응용연구 비중이 감소한 것에 대한 공백을 해소하고, 응용단계 연구과정에서 병원과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의료 수요를 반영하도록 하여, 기초연구성과가 개발연구 및 상용화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복지부와 과기부는 중개연구의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10월부터 기획자문위원회인 ‘기초-임상연계 중개연구사업 총괄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그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http://www.youtube.com/channel/UCj8Fipl16W8E0ErGxltaQxA)으로 사업기획안 발표 후 전문가 패널토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계획이다.

기획안 발표 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시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의 패널 토의와 질의ㆍ응답이 진행된다.

복지부 정윤순 첨단의료지원관은 “국내 보건의료 R&D가 당면한 문제점으로 연구개발과정에서 학ㆍ연ㆍ병ㆍ산 협력 부족과 응용연구와 임상연구에 대한 투자 부족을 꼽을 수 있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기초연구 성과가 임상적용 가능한 성과물로 이어지도록 환자, 의료진 등 수요자 중심의 R&D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와 과기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 사업기획안을 보완해 이달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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